

[ 자유로운 , 느긋하고 침착한 , 장난기 있는 ]
" 하고 싶은 걸 참으면 병 난다잖아. "
그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표현하고 행함에 있어 막힘이 없고 자유롭다. 때문에 과감한 면이 있고, 남들이 나서지 않는 일에 발벗고 나서는 편이다. 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도 자유로워서 지각도 자주 한다. 그럴 때마다 벌점을 받는 것은 어쩔 수 없어, 기숙사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며 머쓱하게 웃는다.
생각과 행동이 종잡을 수 없어 어디론가 말없이 사라졌다가 다시 불쑥 나타나기도 하고, 사람들이 볼 때 뜬금없거나 특이한 행동을 망설임 없이 한다. 괴짜같은 면이 있다.
" 급할 게 뭐가 있어? 느긋하게 가면 되지. "
늘 서두르지 않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무슨 일이 있어도 쉽게 흔들리거나 흥분하지 않는다. 항상 평상심을 유지하며 느긋하게 즐기는 것에 익숙하다.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도 이러한 성격은 그대로 표출 된다. 과하게 리액션을 하지 않으며 차분하게 말을 잘 들어주고, 상황에 적절한 답을 돌려준다. 위급한 상황에는 침착하고 어른스러운면모로 다른 사람들에게 버팀목이 되어주기도 한다.
" 하하, 놀랐어? "
그렇다고 항상 차분하게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니다. 자유로운 성미에 걸맞게 나름 장난을 좋아하기 때문에 친한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거나 실없는 농담을 주고 받길 좋아한다. 웃음이 많고 자연스러우며 웃을 때 보이는 덧니가 더욱 개구진 모습을 강조하기도 한다.
비유 하자면 그는 고요한 바닷물과 비슷하다. 말없이 모든 것을 품지만 언제 거센 파도가 들이닥칠지 모르는, 그런 잔잔한 수면. 다만 그 파도가 아무리 거세더라도 배를 뒤집지는 못한다.
너무 서두르지 마. 다쳐.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흰 머리카락, 그리고 푸른빛이 도는 눈동자. 반쯤 감은 듯 나른한 눈은 늘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깊이를 가지고 있다. 속눈썹이 길고 머리카락과 같이 흰 빛을 띄는 탓에 빛을 받으면 빛날 것만 같다. 머리카락은 이따금 더운 날이나 신경 쓰이는 날엔 대충 뒤로 묶고 다니기도 한다. 오른쪽 입술 아래에 점이 있으며, 날카롭게 덧난 왼쪽의 송곳니가 눈에 띈다. 왼쪽 귀에는 검은색 링 귀걸이를 하고 있다. 오른쪽 눈썹을 가로지르는 사선의 날카로운 흉터가 있다.
검은색 옷 위에 와이셔츠를 가볍게 걸치고 망토를 입는다. 바지를 고정하기 위한 벨트는 아무렇게나 고정하고 삐죽, 방치해놓는다. 바지의 기장이 조금 긴 듯 해 늘 바닥에 닿을듯 말듯 아슬아슬하다. 늘 검은색 가죽 구두를 신고 다닌다.
방학을 맞아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나 방학이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되어 학교로 돌아오는 날에만 말끔하게 머리카락을 뒤로 넘겨 정리하고 단정하게 넥타이와 베스트를 착용한 모습을 볼 수 있다.

◆ 스포르찬도 D. 라르고
(Sforzando D. Largo)
◆ 그리핀도르
◆ Male
◆ 7학년 / 17살
◆ 175cm / 마름
◆ 순수혈통


◆ 혈액형 : B형
◆ 생일 : 8월 5일
◆ 취미 : 독서, 낮잠, 산책
◆ 대식가, 이지만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인 모양이다.
◆ 당근 알레르기가 있다.
《라르고》
「그들은 너그럽고, 스스로나 남을 기만하지 않으며, 선한 가치를 위해 투쟁한다.」
스포르찬도가 속한 라르고 가문은 전체적으로 자유로운 가풍이 있고 구성원의 수가 많은 편이다. 머글과의 결혼도 허용하며 순수혈통 우월주의에 반대한다. 가풍에 걸맞게 집안 사람들의 직업도 제각각이며 마법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머글 사회에서 활동하는 이들도 많다. 마법 사회에서는 라르고 가문 사람들을 별종 취급한다. 때문에 라르고 집안 출신인 마법사들은 높은 자리로 진출하는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머글 사회에서는 이러한 제약이 없을 뿐더러 대대로 비축해온 재산이 있기에 자본가에 속하여 오히려 머글 세계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는 편이다. 가문의 구성원 중에서도 머글이 존재한다. 그들은 마법 사회에 대한 존재를 모르거나, 알면서도 관여하지 않는다. 라르고 집안은 그래서 머글 세계와 마법 세계, 두 줄기로 나뉘어 있으며 가주는 그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머글 세계에서는 예체능 계열의 스타를 많이 배출한 상류층 집안으로 유명하다. ( 물론 그 뿐만 아니라 각종 사업에도 손을 뻗고 있다. ) 물론 퀴디치 선수도 배출 했고, 대부분의 가문 내 마법사들이 퀴디치를 즐겨 한다. 이따금 가문 내에서 팀을 나누어 소규모 대회를 열기도 한다.
여러 성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분가가 존재한다. 이들까지 합쳐서 라르고 가문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구분해서 말하기도 한다. 분가는 사연많고 갈곳 없는 마법사들을 받아들인 곳으로, 엄밀히 말하자면 라르고 가문에서 보호해주는 집단일 뿐이다. 만약 그 구성원이 라르고 가문의 가치관에 반하거나 가문의 이름에 먹칠하게 되면 그때까지 제공하던 모든 보호와 지원을 끊고 내친다.
스포르찬도는 라르고 집안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다. 그는 현 가주의 손자로, 나름 가문 내에서 경쟁력 있는 위치에 있지만 욕심이 없어 뒤로 물러나 있다.
《스포츠》
방학마다 테니스, 펜싱, 승마를 한다. 운동 신경이 좋은 스포르찬도는 그 중에서도 테니스 실력이 수준급으로, 대회에 참여하기만 하면 상을 휩쓸거란 주변의 평을 듣는다. 본인은 그럴 의사가 없어 아직 공식적인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펜싱은 좋아는 하지만 아직 아마추어 수준이고, 승마는 가문 사람들과의 교류를 위해 1년에 다섯 번 정도 참여하는 것 외에는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서 즐기지는 않는다.
현재 퀴디치 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포지션은 파수꾼이다. 멍하니 있는 것 같다가도 공이 오는 순간 무서운 집중력으로 막아낸다. 움직임을 필요 최소한으로 하고 몸에서 쓸모 없는 힘을 뺀 탓에 다른 사람들 눈에는 '너무 긴장감이 없고 진지하지 않'게 보인다. 떄문에 뒤에서 욕을 듣는 일도 있지만 자기 앞에서 대놓고 욕하지만 않으면 개의치 않는 모양이다.
《지팡이》
[ 배나무 / 용의 심금 / 13인치 / 유연함 ]
여러 디자인의 후보가 있었으나 스포르찬도는 전부 거절하고 단순히 깎은 모양의 금빛의 지팡이에 검은색 가죽을 감아 손잡이로 사용한다. 부모님이 아쉬운 마음에 간단한 장신구를 선물해서 마지못해 그것을 지팡이의 끝에 달고 다닌다. 배나무 목재는 다정한 마음을 가진, 너그럽고 현명한 이의 손에서 최고의 힘을 발휘한다고 한다. 매사에 차분하고 위급한 상황에 현명히 대처하며 다른 이들에게 친근하고 부드러운 면모를 보여주는 스포르찬도에게 어울리는 목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탄력이 좋아 융통성 있는 그의 마음가짐을 대변한다.
《성적》
▶ 마법 : E
▶ 마법의 약 : A
▶ 마법의 역사 : A
▶ 변신술 : E
▶ 약초학 : A
▶ 어둠의 마법 방어술 : O
▶ 천문학 : E
▶ 고대 룬 문자 : E
▶ 신비한 동물 돌보기 : A
공부에 소질이 있는 편은 아니다. 유일하게 일관된 관심을 보이는 과목인 어둠의 마법 방어술 외에는 합격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서 간신히 얻은 점수이다.
《패밀리어》
(@maro_commu_P 님의 커미션 작업물 입니다)
스포르찬도와 어린 시절부터 함께 지낸 부엉이. 솔부엉이 종으로 이름은 폴(Paul)이고 나이는 13살이다. 스포르찬도는 폴에게 애정을 많이 갖고 있는 듯 하다. 평소에는 기숙사 방 안의 케이지 안에 넣어놓고 있으나 우편물이 있을 때 외에도 가끔 날이 좋을 때 데리고 나와 자유롭게 두고 본인은 근처에서 낮잠을 청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스포르찬도는 이따금 폴에게 중얼거리며 말을 걸기도 한다. 폴이 그 말을 알아듣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스포르찬도는 그 일방적인 대화 혹은 중얼거림을 즐기는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