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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호그와트의 어느날.
'나'는 어느 날처럼 책을 읽거나, 친구들과 뛰어놀거나, 몰래 숨겨둔 간식을 먹거나....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낮잠 자기엔 딱 좋은 날씨였지.
그 때문인지 쏟아지는 졸음을 주체할 수가 없어,
그대로 까무룩 눈을 감았던 것도 기억나는데..
"어디보자. 다 도착했나?"
"야, 일어나. 걸리적 거리니까.
게임 말이면 말답게 벌떡 일어나 있어야지."
건방진 목소리. 목소리?
눈을 뜬 여기는 익숙한 호그와트의 복도이다.
다만.. 알 수 없는 오한이 든다.
여긴 정말로 호그와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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